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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DMZ 평화의길 도보여행 13일개시

연천군 DMZ 평화의길 도보여행 13일개시
연천군 DMZ 평화의길 테마노선 안내소. 사진제공=연천군

【파이낸셜뉴스 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이 오는 13일 DMZ 민통선 비무장지대에서 생태-역사-평화 가치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DMZ 평화의길 테마노선’ 연천 구간을 개방한다.

DMZ 평화의길은 비무장지대에 평화 정착을 공고히 하고, 접경지역 번영과 발전을 위해 인천 강화군에서 강원 고성군까지 총 524㎞에 걸쳐 조성된 도보여행 길이다. 문체부-행안부-국방부-통일부-환경부 등 5개 부처와 접경지역 10개 시-군이 합동으로 추진했다.

연천 구간은 장남면 고랑포구 역사공원에서 민통선 내 김신조 무장공비 침투로 지역까지 버스로 이동한 뒤 철책길을 따라 1.8㎞ 구간을 걷고 다시 버스로 이동해 삼국시대 요충지인 고구려 호루고루성 전망을 관람하는 코스로 약 2시간40분가량 소요되며, 전문 해설사가 동행한다.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투어 프로그램은 9월13일부터 10월31일까지 주 5일(화-수-금-토-일요일) 1일 2회로 회당 20명 인원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 사전예약 신청은 'DMZ 평화의 길' 누리집과 걷기 여행길 정보제공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두루누비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7일 “이번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걷는 길이 접경지역 새로운 관광 활성화 사업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며 “관내 관광자원과 연계해 머무를 수 있는 머물고 싶은 연천관광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