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앙 드노르망디 전 농업부 장관. 로이터 뉴스1.
[파이낸셜뉴스] 줄리앙 드노르망디 전 농업부 장관이 기업의 탄소배출을 쉽게 추적할 수 있도록 돕는 프랑스 스타트업 '스윕(Sweep)'에 영입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줄리앙 드노르망디 전 농업부 장관이 스타트업 스윕의 최고영향책임자(CIO·Chief Impact Officer)를 맡게 됐다고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가 보도했다.
드노르망디 전 장관은 마크롱 정부의 첫 임기 5년 동안 정부 직책 3개를 역임했다. 그는 파리 엔지니어 스쿨에서 MBA를 밟았으며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마크롱 캠프에서 고문 역할을 맡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긴밀한 협력자이자 전략가 그룹에 속한다.
그는 "내 경험을 활용해 기업이 기후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탄소 배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모델로 성공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내 목표"라고 말했다.
라쉘 들라쿠르 스윕 창업자도 드노르망디 전 장관을 영입하면서 "스윕은 기업이 지속가능한 모델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이고 측정가능한 방식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진 기업"이라면서 "드로느망디는 이 목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스윕은 프랑스 벤처사업가 들라쿠르가 첫 회사 'BIME 애닐리틱스'를 지난 2015년 4500만 달러에 매각하고 글로벌 기업을 목표로 지난 2020년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