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 직원들이 7일 서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희망의 쌀 나눔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본부세관 제공
부산본부세관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고석진 부산세관장은 이날 관내 전통시장 중 하나인 자갈치시장을 찾아 상인회 대표들과 환담을 가진 후 시장을 둘러보며 직접 물건을 구매하기도 했다.
부산세관 직원들도 자갈치 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으로 떡, 과일 등 추석 성수품을 구매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에 동참했다.
이어 홀로 어르신들과 아동들을 돌보는 서구종합사회복지관, 유앤미지역아동센터, 중구자원봉사센터, 미애원, 성모마을을 찾아 직원들이 직접 마련한 송편 등 명절 음식과 성금, 쌀, 생필품을 전달했다.
부산세관은 1991년부터 자발적으로 결성된 봉사동호회 '여울회'와 함께 매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월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봉급 일부를 모아 후원금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고 세관장은 "오늘 행사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와 경기침체 극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부산본부세관은 지역경제 회복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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