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사고 예방과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번 추석 연휴 하루 평균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전국 542만 대로 전년 대비 13.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은 36만 대로 전년 대비 1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석 당일 50만000대로 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귀성길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전주 7시간55분으로 지난해보다 3시간25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서서울→군산 8시간35분으로 지난해보다 3시간35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대책 기간 서해안선 동서천분기점~군산나들목 구간에 승용차 임시갓길차로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이번 추석 명절기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면제 대상은 오는 9일 0시부터 12일 24시 사이에 고속도로(민자고속도로 포함)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평시 대비 서비스 인력을 대폭 증원하고 휴게소 직원화장실 및 임시화장실을 추가로 운영해 화장실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호남선에서는 드론을 활용해 갓길 주행과 지정차로 위반 차량 등을 단속할 예정이다. 교통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등 교통안전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졸음운전 예방 및 전좌석 안전띠 착용’ 캠페인을 호남선 전북지역 6개 휴게소에서 진행한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관계자는 “운전자들에게 장거리 운전에 대비해 출발 전 차량점검과 교통정보 확인, 운행 중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히 휴식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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