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농협제공]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농협이 무연고 분묘 벌초봉사를 했다.
농협은 조소행 농협 상호금융대표이사, 김한모 신도농협 조합장, 농협 임직원 및 마을 주민 30여명이 이날 경기도 고양시 창릉 일대 무연고 분묘 50기를 찾아 벌초와 진입로 주변을 제초하며 묘역 정비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창릉신도시 개발에 따른 분묘 이장이 예정돼 27년간 이어온 벌초작업을 마치며 합동차례를 지내 조상의 덕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조소행 상호금융대표이사는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무연고로 찾는 이 없는 조상들께 예를 갖추고 감사함을 전하고자 벌초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우리 주변의 소외 이웃들과 동행하고 수확기 일손돕기 등 적시에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상호금융은 범농협 사회공헌 활동인 '방방곡곡(坊坊曲曲) 온기나눔 RUN'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지난 1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을 시작으로 연중 다양한 복지시설 후원 및 농촌 일손돕기에 지속 나서왔으며, 이번 추석에도 아동·청소년 돌봄시설인 구세군서울후생원에 우리 농산물을 전달한 데 이어 벌초 봉사를 실시하며 잇달아 사랑을 전하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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