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분야 정부예산안에 2166억 원 반영...현안 안정적 추진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2023년 정부예산안에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국비 2166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현안인 경전선 전철화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안정적 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에 따르면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도로 분야의 경우 △광주~강진 고속도로 건설(839억 원) △상무지구~첨단산단간 도로 개설(32억 원) △북부순환도로 개설(31억 원) △월전동~무진로간 도로 개설(20억 원) △광주용두~담양대전간 도로 개설(1억 원)이다.
또 △광주하남~장성삼계 도로 개설(20억 원) △빛그린산단 진입도로 건설(43억 원) △남구에너지밸리(지방) 진입도로 건설(17억 원) △첨단3지구 진입도로 건설(10억 원)이 포함됐다.
철도분야는 △경전선(광주송정~순천)전철화(1084억 원) △광주송정역 선상역사 증축(50억 원)이 반영됐다.
특히 광주송정에서 순천을 잇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에 1084억 원이 반영됨에 따라 광주~부산이 2시간대에 연결이 가능해져 영호남 간 신남부 경제권 기반 구축과 관광 활성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광주시는 광주송정역사를 선상역사로 증축해 역사 이용객 급증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국토 서남권 철도 교통 거점으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했다.
광주시는 혼잡도로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출퇴근 등 이동 편익이 향상되고 광주권역의 간선도로망 확충을 통해 물류비 절감 등 산업 경쟁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영걸 시 군공항교통국장은 "그동안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정부예산안 반영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수시로 국비지원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국비 활동을 펼쳐왔다"면서 "이에 그치지 않고 증액 및 추가 사업들은 필요성과 시급성 등의 논리를 개발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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