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전 의원 특사
김재경 전 의원·장성민 기획관으로 구성
윌리엄 루토 케냐 부통령 겸 대통령 당선인이 5일(현지시간) 나이로비 관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케냐 대법원은 앞서 대통령선거 차점 낙선자인 라일라 오딩가의 대선 결과 '무효' 신청을 전원일치로 기각하고 윌리엄 루토 후보의 당선을 거듭 확인했다. 이에 따라 루토 부통령은 오는 13일 케냐의 제5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3일 개최되는 윌리엄 루토 케냐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정병국 전 국회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경축특사단을 파견한다.
대통령실은 11일 기자들에게 "특사단은 정병국 전 의원을 특사로, 김재경 전 의원과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케냐는 아프리카 내 우리나라의 주요 협력국 중 하나"라면서 "지리적으로 동아프리카의 관문이자 물류 허브로서 우리 주요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한 국가"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와 케냐는 1964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문화·개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고 대통령실은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루토 신임 대통령에게 각별한 취임 축하 인사를 전하는 한편 양국 간 전통적 우호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루토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는 의지를 담은 친서를 경축특사단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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