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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정책기획수석 명칭 국정기획수석으로 바꿔…세부 개편 마무리

대통령실, 정책기획수석 명칭 국정기획수석으로 바꿔…세부 개편 마무리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2022.9.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12일 조직 개편 세부 조정안을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정책기획수석의 명칭은 국정기획수석으로 개편했다. 기존 기획비서관은 국정기획비서관으로, 연설기록비서관을 국정메시지비서관으로 각각 명칭을 바꾼다.

기존 홍보수석 산하에 있던 국정홍보비서관은 국정기획수석 밑으로 옮긴다. 따라서 국정기획수석 밑에는 국정기획비서관, 국정과제비서관, 국정홍보비서관, 국정메시지비서관을 두게 된다.

정책기획수석을 국정기획수석으로 바꾸고, 국정홍보비서관을 국정기획수석 산하로 옮긴 것은 지난 취임 100일을 계기로 국정운영 기조와 국정과제 목표가 기획 단계에서부터 정부 전 부처로 원활하게 전파되고 상호 긴밀한 소통 속에 이행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정 기획부터 공보까지 국정과제를 통합, 조정함으로써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청사진이 국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보수석실 산하 국민소통관장은 대외협력비서관으로, 디지털소통비서관은 뉴미디어비서관으로 각각 명칭을 바꾼다. 홍보수석 밑에는 홍보기획비서관, 대변인, 해외홍보비서관, 대외협력비서관, 뉴미디어비서관을 두게 된다.

국민소통관장을 대외협력비서관으로 명칭을 바꾼 것은 출입기자들을 포함해 언론과의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대통령실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개편안은 오는 13일자로 실시된다.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국민의 의견을 세심히 살피고 국민께 헌신하는 유능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