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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갈등관리 시민행복단’ 11월출범

과천시 ‘갈등관리 시민행복단’ 11월출범
과천시청 전경. 사진제공=과천시

【파이낸셜뉴스 과천=강근주 기자】 과천시가 인구증가와 도시개발 등으로 인한 공공갈등을 원만하게 해소하기 위해 시장 직속 전담기구인 ‘갈등관리 시민행복단’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시민행복단 발족은 민선8기 신계용 과천시장이 내건 공약사항 중 하나다. 신계용 시장은 “공공갈등 해결을 위한 전담기구가 발족하면 앞으로 공공갈등은 적극적이고 혁신적으로 해결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시민행복단 운영에 시민과 직원의 적극 협조를 주문했다.

시민행복단은 신계용 과천시장이 단장을 맡고, 담당 국장과 과장 2명과 시민단체, 대학교수, 언론인 등 관련 분야 민간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과천시는 시민행복단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먼저 2012년 제정한 ‘과천시,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오는 11월 중 민간 전문가를 공개모집할 예정이다.


시민행복단은 내년부터 활동을 시작하며, 민간 이해관계인 사이의 갈등, 공무원과 이해관계인의 갈등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에서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상황이나 필요에 따라 시민행복단은 이해관계자 등 시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토론회 등을 열어 갈등의 근본적 원인을 찾고 중재 및 합의안을 찾는 적극적인 행보에도 나선다.

신계용 시장은 “점차 다양하고 복합적인 공공갈등이 발생하고 있는데, 갈등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부서에서 개별 대응하다 보니 갈등 상황에 적절한 대처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공공갈등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적절하게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