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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연인 임세령과 에미상 레드카펫

이정재, 연인 임세령과 에미상 레드카펫
이정재와 임세령 커플이 에미상 레드카펫에 섰다. 에미상 공식 페이스북


[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정재가 연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과 에미상 레드카펫에 섰다.

12일(현지시간)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이하 에미상) 시상식을 앞두고 에미상 레드카펫이 열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정재는 이날 오랜 연인인 임세령 부회장과 참석했다.

앞서 임세령 부회장은 이정재가 연출한 영화 '헌트'가 칸영화제에 초청됐을 당시에도 함께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1월 데이트하는 사진이 공개된 후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오늘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에미상에서 어떤 상을 들어올릴지 관심사다.

그동안 에미상은 영어로 된 드라마만 작품상 후보에 올렸으나 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화제가 된 '오징어 게임'이 언어의 장벽을 '마침내' 깼다.

황동혁 감독은 감독상과 각본상 후보에 호명됐으며, 이정재를 비롯한 주조연 배우 4명은 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이정재는 한국배우 최초로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선정됐다. 이정재는 '오자크'의 제이슨 베이트먼, '석세션'의 브라이언 콕스, '베터 콜 사울'의 밥 오든커크, '세브란스:단절'의 애덤 스콧, '석세션'의 제러미 스트롱 등과 경합한다.

'오일남' 역할의 오영수와 '조상우' 역을 소화한 박해수는 남우조연상 후보에 지명됐다. 오영수는 앞서 제7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강새벽' 역의 정호연은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정호연은 앞서 이정재와 함께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어워즈)에서 TV 드라마 시리즈 남녀주연상을 받았다.

극중 정호연과 우정을 나누는 지영 역할의 이유미는 앞서 여우 단역상을 수상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