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정재가 올해 글로벌 플랫폼에서 '열일'을 예고했다. 오는 6월 스타워즈 새 시리즈이자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 공개를 앞뒀다면, 하반기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돌아온다. 디즈니+가 9일 '애콜라이트'에서 ‘K-제다이’로 활약하는 이정재의 모습을 담은 보도스틸 4종을 포함해 총 11종을 공개했다. '애콜라이트'는 루카스필름이 만든 '스타워즈'의 새 TV 시리즈. 연출을 맡은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은 “스타워즈의 우주를 파헤치고 싶었다.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세상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면서 지금까지 다뤄진 적 없는 세계관, 캐릭터, 장르를 담아 스타워즈 붐을 새롭게 일으킬 것을 예고했다. 이는 함께 공개된 11종의 보도스틸에서도 엿볼 수 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제다이 마스터로 변신한 배우 이정재의 다채로운 모습을 비롯해 제다이의 황금기로 불리는 시기의 평화로운 모습부터 긴장감을 유발하는 액션 시퀀스까지 모두 담겨 흥미로움을 더한다. 먼저 이전 ‘스타워즈’ 작품에서도 다룬 바 없는 세계관인 ‘고 공화국’ 시대의 모습이 이목을 끈다. 어린 제자들을 훈련시키는 ‘마스터 솔’(이정재)과 그의 가르침에 따라 훈련에 매진하는 새로운 캐릭터들이 눈길을 끈다. '로건' 의 다프네 킨은 이정재의 제자로 출연한다. 모든 사건의 중심이자 미스터리한 인물 ‘메이’(아만들라 스텐버그)가 뛰어난 실력의 제다이 ‘마스터 인다라’(캐리-앤 모스)와 전투를 펼치는 장면도 눈길을 끈다. 과거 ‘마스터 솔’의 제자로 밝혀진 ‘메이’에게 어떤 서사가 숨겨져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는 6월 5일 1, 2회 글로벌 동시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는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로 불리던 시대에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고, 그 뒤에 숨겨진 비밀과 진실 속 새롭게 떠오르는 어둠의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이다. 이번 작품은 에미상 후보에 올랐던 시리즈 '러시아 인형처럼'의 레슬리 헤드랜드가 연출을 맡았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올 하반기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시즌1은 2021년 추석 연휴에 맞춰 공개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09 08:32:05[파이낸셜뉴스] 해태제과가 넷플릭스와 손잡고 전 세계적인 K-콘텐츠 열풍을 이끈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속 달고나 게임을 과자로 현실화한 '오징어 게임 구운감자 슬림'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오징어 게임 구운감자 슬림'은 올해 오징어 게임 시즌2의 공개를 앞두고 선보이는 구운감자 오징어 게임 에디션이다. 신 제품은 오징어 게임 시즌1에서 화제됐던 '달고나 뽑기 게임'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설탕 달고나가 아닌 감자를 얇게 구워내고 그 위에 뽑기 모양을 새겼다. 해태제과는 '오징어 게임 구운감자 슬림' 한 봉지 안에 동그라미, 세모, 네모 등 다섯 가지 모양이 새겨진 감자칩을 다양하게 넣었다. 하나씩 꺼낼 때 마다 새로운 모양으로 긴장감 넘치는 뽑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각 모양들이 점선으로 표시돼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다. 첫 컬래버를 기념해 패키지에도 오징어 게임의 시그니처 컬러인 분홍색과 특유의 글씨체를 그대로 담았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구운감자가 오징어 게임과 만나 게임의 재미에 보는 즐거움, 먹는 즐거움도 선사한다"며 "뽑기 게임을 완성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구운감자 스틱 1박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4-01 09:50:10[파이낸셜뉴스] 지난 16일 한국을 방문해 이틀 간의 일정을 소화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기고문을 통해 "한국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창작 파트너들과의 동행은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징어게임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재차 강조했다. 서랜도스 CEO는 19일 넷플릭스 블로그에 올린 칼럼을 통해 "넷플릭스 K콘텐츠 라인업을 탄생시키는 창작자들과 만나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서울을 찾았다"며 이처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방한 일정에 대한 소회를 전한 것이다. 서랜도스 CEO는 "윤석열 대통령과 '오징어게임'의 주역 이정재 배우를 만나 한국 창작업계와 차세대 한국 창작자들을 향한 넷플릭스의 애정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 또한 큰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서랜도스 CEO는 지난해 4월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당시 향후 4년 간 한국에 25억달러(약 3조3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방한 일정 중 윤 대통령을 만나 이 같은 의사를 재차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서랜도스 CEO는 "넷플릭스는 한국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한국의 차세대 스토리텔러 양성은 넷플릭스에게 매우 중요한 사안인 만큼, 다양한 창작 분야에서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적었다. 서랜도스 CEO는 오징어 게임2 촬영 현장도 방문했다. 그는 "스포일러를 말씀드릴 수 없지만, 가히 압도적인 규모의 세트에서 선보일 새로운 게임들은 한국 콘텐츠만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세계에 선사할 것"이라며 "황동혁 감독의 비전은 현지 시청자를 위한 진정성을 담아내면서 넷플릭스를 통해 새로운 해외 시청자를 발굴해내는 방향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치켜세웠다. 이외에도 서랜도스 CEO는 국내에 위치한 특수효과(VFX) 스튜디오이자 넷플릭스의 자회사인 '아이라인 스튜디오'를 찾아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그는 "서울에서 2019년 5명의 임직원들로 시작한 아이라인 스튜디오는 현재 130명 이상의 국내 VFX 아티스트가 근무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넷플릭스 VFX 아카데미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친 1기 수료생의 70%가 넷플릭스 파트너사에 정식 채용됐으며, 향후 더 많은 기수의 수료생들이 한국 창작업계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2-19 09:42:32[파이낸셜뉴스] 패션지 엘르 3월호 표지를 장식한 배우 이정재가 꿈이 뭐냐는 물음에 “오래 배우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성실하고 뛰어난 능력으로 한 직업을 오래 일굴 수도 있겠지만 운도 따라야 하고 여러 우연이 작용해야 가능하다”라며 “그러니 오래 일한다는 건 자신의 능력이라기보다 일종의 축복 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그 축복이 오래가길 바란다”라고 부연했다. 디즈니플러스 ‘애콜라이트’의 출연으로 또 한번 돌풍을 예고한 그는 올해 ‘오징어 게임’ 시즌 2 공개도 앞뒀다. 이미 최고의 자리에 오른 그는 “후회하지 않으려면 더 이상의 최선이 없을 정도로 최선을 다하는 방법 밖에 없다”며 말했다. 지난 30년의 배우 생활 동안 스스로에겐 어땠을까? 가혹할 때가 많았는지 혹은 칭찬할 때가 더 많았는지 묻자 “자신에게는 인색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시간이 지나면 늘 아쉬움이 남는 게 일이다"며 "그러니 더 이상의 최선이 없을 정도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후회하지 않으려면 그 방법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작품을 열심히 만들어 최선의 결과를 선보이는 것 말고 제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겠어요?”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2-16 09:45:59[파이낸셜뉴스] 블레이드Ent가 배우 허성태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2011년 SBS ‘기적의 오디션’을 통해 데뷔한 허성태는 '범죄도시', '밀정', ‘카지노’, ‘미끼’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자신만의 색으로 악역 캐릭터를 소화해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장덕수 역을 맡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았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소년들’에서는 악역 전문 배우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 데뷔 이후 첫 선역에 도전했다. 블레이드Ent 관계자는 “'범죄도시', '오징어 게임' 등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허성태 배우의 합류로 당사 매니지먼트 사업 확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소속 배우들이 대중들과 가까이 호흡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블레이드Ent는 지난달 26일 공개돼 글로벌 1위에 오른 넷플릭스 영화 ‘황야’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하는 이준영 배우 등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의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06 08:13:15[파이낸셜뉴스] 검찰이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배우 오영수(79)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 정연주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1년을 구형하고 취업제한 명령과 신상정보 공개를 요청했다. 오영수는 지난 2017년 9월 대구의 한 산책로를 걷다가 A씨를 끌어안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의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을 맞춘 혐의도 받는다. 다만 오영수는 "산책로에서 피해자의 손을 잡고 피해자 주거지를 방문한 것은 사실이지만 추행한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검찰은 "피고인은 2017년 당시 피해자 등이 있는 술자리에서 ‘너희가 여자로 보인다’며 청춘에 대한 갈망을 비뚤어지게 표현했다"며 "사과 문자를 보내면서도 ‘딸 같아서’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등 피해자에게 좌절감을 느끼게 했다”고 밝혔다. 이에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반성하지 않고 있는 피고인에게 엄벌을 내려 달라”고 요청했다. 오영수는 최후진술에서 “이 나이에 법정에 서게 돼 너무 힘들고 괴롭다"며 "인생 마무리가 이런 상황이 되고 보니 참담하고 삶 전체가 무너지는 것 같다. 현명한 판결을 소원한다”고 말했다. 오영수의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피해자 진술과 그로 파생한 증거 외에는 이 사건에 부합하는 증거는 매우 부족하다”며 “추행 장소, 여건, 시각 등에 비춰보면 '피고인이 범행할 수 있었을까' 의구심도 든다”며 무죄를 요청했다. 이 사건의 선고공판은 오는 3월 15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오영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깐부 할아버지’ 오일남 역을 연기해 인지도를 높였다. 이 작품으로 오영수는 제79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03 00:13:22[파이낸셜뉴스] 검찰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깐부 할아버지'로 이름을 알린 배우 오영수씨(78)에 강제 추행 혐의로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지난 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 정연주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하고 취업제한 명령과 신상정보 공개 등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2017년 당시 피해자 등이 있는 술자리에서 '너희가 여자로 보인다'며 청춘에 대한 갈망을 비뚤어지게 표현하고, 피해자 요구에 사과 문자를 보내면서도 '딸 같아서'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등 피해자에게 좌절감을 느끼게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사·재판 과정에서 반성하지 않고 있는 피고인에게 엄벌을 내려달라"라고 요청했다. 오씨는 최후진술에서 "이 나이에 이렇게 법정에 서게 돼 너무 힘들고 괴롭다. 제 인생에 마무리가 이런 상황이 되고 보니 참담하고 삶 전체가 무너지는 것 같다"라며 "현명한 판결을 소원한다"라고 말했다. 오씨의 변호인은 "피해자 진술과 그로 파생한 증거 외에는 이 사건에 부합하는 증거는 매우 부족하다"라고 밝힌 뒤 "추행 장소, 여건, 시각 등에 비춰보면 피고인이 범행할 수 있었을까 의구심도 든다"라며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최후변론을 했다. 이에 앞서 검찰과 변호인은 오씨를 상대로 비공개 피고인 신문을 진행했다. 오씨는 2017년 여름 연극 공연을 위해 모 지방에 두 달가량 머물면서 그해 8월 한 산책로에서 피해 여성 A씨를 껴안고, 9월엔 A씨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맞춤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오씨는 법정에서 추행한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5일 열린다. 한편 오씨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2022년 1월 미국 골든글로브 TV부문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02 18:18:24[파이낸셜뉴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베일을 벗었다. 넷플릭스가 2024년 공개 예정작 라인업 미리보기인 ‘넥스트 온 넷플릭스’를 통해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첫 스틸을 최초 공개했다. 시즌2로 돌아오는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시즌2는 미국행을 포기한 ‘기훈’(이정재)이 자신만의 목적을 품은 채 다시 돌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기훈’(이정재), ‘프론트맨’(이병헌), ‘딱지남’(공유) 캐릭터로 시즌1에서부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 온 배우들의 강렬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 한편, 새로운 시즌을 통해 첫 등장할 박규영의 캐릭터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제 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감독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역사를 쓴 황동혁 감독이 다시 한번 연출, 각본, 제작을 맡는다. 이정재를 포함해 시즌1에서 돌아온 이병헌, 위하준, 공유 뿐만 아니라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다윗, 최승현, 노재원, 조유리, 원지안 등 탄탄한 배우진이 합류한다. 2024년 공개.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2-02 08:22:24[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역대 최고 흥행작인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올해 말 공개된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주주에게 보낸 투자 서한을 통해 '오징어 게임' 시즌2가 2024년에 방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측은 "올해 말 (시청자들은) '오징어 게임 시즌2', '외교관 시즌2', '브리저튼 시즌3'와 같은 히트작 복귀 드라마 중에 (작품을) 선택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은 2021년 9월 17일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22년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을, 황동혁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앞서 지난해 12월 초 국내외 취재진에게 충청도 소재 세트장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각본과 연출 및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황동혁 감독은 당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속에 지난 7월부터 열심히 시즌2를 촬영하고 있다"며 "어깨가 무겁지만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즌2의 이야기 전개 방향에 대해서는 "새로운 게임, 새로운 캐릭터와 함께 펼쳐질 더욱 깊어진 이야기와 메시지를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답했다. 시즌2 주요 출연진으로는 시즌1에서 주역으로 활약한 배우 이정재와 이병헌을 비롯해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박규영, 조유리, 강애심, 이다윗, 이진욱, 최승현, 노재원, 원지안 등 새로운 배우들이 출연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1-24 12:30:05[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원작으로 한 리얼리티 서바이벌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의 우승상금 456만 달러(약 60억원)가 50대 중년여성에게 돌아갔다. 지난 7일(현지시간) 넷플릭스 콘텐츠 관련 소식을 전하는 넷플릭스 커뮤니티 ‘투둠’에는 우승자 287번 마이 웰란(55)의 인터뷰가 올라왔다. 베트남 난민 출신인 웰란은 1975년 사이공 함락 때 베트남을 떠나 미국에 정착했다. 그는 19세에 아이를 낳아 미혼모가 됐다. 20년 동안 미 해군에서 복무한 웰란은 2013년부터 이민 심사관으로 일하고 있다. 456명의 참가자 중 고령에 속하는 데다 여성이기도 한 웰란은 심리전에 탁월했다. 2013년부터 미국 국토안보부 이민심사관으로서 수많은 이민자를 상대하며 쌓은 생활의 지혜가 그의 무기였다. 남녀가 함께 경쟁한 이 쇼엔 드라마와 달리 근력으로 승부를 보는 게임은 없었다. 타인의 표정을 읽고 감정을 숨기는 데 능숙한 웰란은 소수의 참가자와의 ‘조용한 연대’로 주어진 미션을 하나둘씩 해냈다. 그는 “여성이고, 소수자인 내가 이 나이에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라며 “상금 일부를 기후위기 극복 기부금 등으로 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참가자는 전 세계에서 지원한 8만1000여명 가운데 특별한 사연을 가진 사람을 기준으로 456명이 뽑혔다. 참가자들은 영국 런던의 한 스튜디오에서 16일 동안 게임에 참여했다. 넷플릭스는 이를 10회분으로 만들어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7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2-10 22: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