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권 PF 연체율 추이 |
(%) |
구 분 |
17년말 |
18년말 |
19년말 |
20년말 |
21년말 |
22년3월 |
은행 |
1.36 |
0.5 |
0.23 |
0.32 |
0.03 |
0.02 |
보험 |
0.28 |
0.34 |
0.2 |
0.11 |
0.07 |
0.31 |
증권 |
6.83 |
3.72 |
1.34 |
3.37 |
3.71 |
4.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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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현의원실, 금융감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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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은행권이 취급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 잔액은 크게 줄어든 반면 보험·카드·증권사 등 2금융권 연체 잔액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은행권의 부동산 PF 연체율과 연체 잔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말 기준 은행권은 31조4029억원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을 보유했다. 연체 잔액은 65억원으로 전년 말(81억원)보다 16억원 감소했다. 연체율은 0.02%로, 작년 말보다 0.01%포인트(p) 하락했다.
은행권의 6월 말 부동산 PF 고정이하여신 잔액과 비율은 209억원, 0.07%였다. 작년 말보다 각각 1089억원, 0.32%p 줄었다.
반면 올해 들어 보험사와 증권사, 카드사의 연체 잔액과 연체율은 악화했다.
보험사의 부동산 PF대출 잔액은 3월 말 기준 42조2472억원으로 금융권에서 가장 많았고, 부동산 PF 연체 잔액은 1298억원이었다. 연체 잔액은 작년 말(305억원)의 4배 이상 수준으로 급증했다.
보험사의 부동산 PF 연체율도 3월 말 기준 0.31%로, 작년 말(0.07%)보다 0.24%p 급등했다.
다만 같은 기간 보험사의 부동산 PF 고정이하여신 잔액과 비율은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은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인 부실채권을 말한다.
3월 말 현재 증권사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4조1760억원, 부동산 PF 채무보증 규모는 24조6675억원이었다.
증권사의 부동산 PF 연체 잔액은 3월 말 기준 1968억원으로, 작년 말(1691억원)보다 1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체율도 3.7%에서 1.0%p 늘어난 4.7%로 집계됐다.
증권사는 부동산 PF 고정이하여신 잔액과 비율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말 부동산 PF 고정이하여신 잔액은 작년 말보다 29.8% 늘어난 3459억원,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2.4%포인트 상승한 8.3%로 나타났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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