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마지막날인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 0시 기준 전날 대비 2만371명 늘어난 5만7309명을 기록했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5만7037명, 해외 272명으로 총 5만7309명을 기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같은 기간 9만9837명 대비해선 4만2528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3일부터 전주 대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코로나19 재유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 하루 위중증 환자 수는 521명→493명→504명→525명→532명→553명으로 지속적으로 400~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대비 6명 감소한 547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날 기준 사망자 수는 하루 새 35명이 추가돼 누적 2만7533명을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9월 7일~13일) 340명의 사망이 신고돼 하루 평균 4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누적 치명률은 0.11%로 떨어졌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주로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480명으로 전체의 88%에 달한다.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29명으로 전체의 83%를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7597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31.6%, 준중증병상 41.0%, 중등증병상 26.8%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9%다.
이날 기준 현재 재택치료자는 총 30만4442명이다.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는 수도권 2만4413명, 비수도권 2만7481명으로 총 5만1894명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 172개소 운영되고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870개소,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81개소가 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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