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고 1학년 이호선 학생(사진)이 '렌즈 안팎의 뒤집힘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 케이스'를 발명해 2022년 제43회 전국학생과학발명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이호선 학생이 만든 콘택트렌즈 케이스는 사용자가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때 안팎이 뒤집힌 상태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석래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13일 학생과학발명경진대회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통령상에 선정된 이선호 학생은 렌즈를 사용할 때 앞뒤 구별이 곤란한 불편함과 재착용할 때 발생 가능한 위생상의 문제점에서 착안했다.
빛의 특성을 이용해 렌즈의 뒤집힘을 쉽게 구별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케이스를 발명한 것이다.
대회 심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임병훈 회장은 "우리가 쉽게 찾을 수 없는 걸 섬세하게 찾아낸 창의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완성도가 높고 실용성과 경제성도 매우 높게 봤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