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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임세령과 美에이미상 남우주연상 시상식에 함께 올랐다

이정재, 임세령과 美에이미상 남우주연상 시상식에 함께 올랐다
[서울=AP/뉴시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주역 이정재(왼쪽)가 연인 임세령 씨와 함께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12일(현지시간)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Emmy)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정재가 오랜 연인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과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정재는 임 부회장과 함께 현지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포토 타임을 가지는 등 전세계에 연인 관계임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다정한 포즈를 지어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대상그룹 관계자는 임 부회장의 시상식 등장과 관련해 뉴시스에 "임 부회장의 개인적인 일정이기 때문에 회사 차원에서 관여할 일은 아니다"라며 "추석 연휴 및 회사 휴무 기간에 더해 개인 연차를 사용해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어 "오는 15일 출근할 예정으로 업무 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재, 임세령 커플은 2015년 1월 1일 데이트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공개된 후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임 부회장은 이정재와의 열애를 공식화한 이후 외부 행사에 자주 모습을 나타냈다. 앞서 임 부회장은 올해 5월 프랑스 칸을 방문, 이정재가 감독을 맡은 영화 '헌트'를 함께 관람하는 모습이 취재진에 포착되기도 했다.

아울러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공동 의장을 맡고 있는 라크마 갈라 행사에는 2018년, 2019년, 2021년 등 3차례에 걸쳐 이정재와 동반 참석했다.

한편 임창욱 대상그룹 회장의 장녀인 임 부회장은 지난해 그룹 인사에서 대상홀딩스와 대상의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임 부회장은 양사에서 각각 전략 담당과 마케팅 담당으로 미국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대상은 올해 미국에 김치 공장을 가동하고, 2025년까지 다양한 식품으로 미국 사업 매출을 연간 1000억원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유럽·오세아니아·중국·일본 등에서 입지를 더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