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액티브 시니어 세대(은퇴 후에도 소비와 여가를 즐기고 사회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50~60대) 타깃의 레저·스포츠 버티컬 플랫폼 ‘애슬러’를 운영하는 바인드는 패스트벤처스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애슬러’는 액티브 시니어 세대 소비자가 스포츠 관련 용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찾아가 구매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특정 활동의 핵심이 되는 용품부터 스포츠 패션 아이템까지 온라인으로도 스포츠 브랜드를 쉽고 간편하게 만나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과 쇼핑 편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바인드는 골프, 등산, 낚시 3개 카테고리 오픈을 시작으로 다양한 스포츠 카테고리로 전문 영역을 넓혀갈 방침이다. 애슬러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달 말 아이폰용(IOS)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바인드는 UNIST, DGIST 출신 창업가들이 공동 창업했다.
빠른 실행 속도와 단단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이번 ‘애슬러’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 앱 출시 전 과정을 3주 만에 마쳤다.
김시화 바인드 대표는 “앞으로 활기찬 삶을 만들어가는 중년층의 모바일 구매 경험을 보다 쉽고 편하게 만들어가고, 다양한 액티브 라이프(Active Life)를 커버하는 종목을 만나볼 수 있도록 사업을 빠르게 확장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웅 패스트벤처스 대표는 “액티브 시니어 고객들의 굉장히 큰 소비 지출 중 하나가 레저 및 스포츠 관련 분야이고, 이는 그만큼 큰 시장기회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바인드팀의 기민한 시장 기회 포착 능력과 빠른 실행력을 바탕으로 유의미한 버티컬 커머스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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