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14일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 대흥중학교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교육부 제공, 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포항 3개교에 특별교부금이 우선 지원된다.
교육부는 태풍 '힌남노' 피해가 큰 경북 포항지역 대흥중학교 등 3개교에 재해대책 특별교부금 46억여원을 우선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부로 접수된 피해 현황은 10개 시도교육청의 208개교이며, 주요 피해는 산사태, 지붕재 탈락, 교실 침수·누수 등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우선 지원되는 경북 포항시 대흥중, 남성초, 인덕초는 피해 규모가 커서 복구가 시급한 곳이다.
교육부는 피해 범위만 확인한 후 신청 금액 전액을 우선 지원하고, 공법·물량·단가의 적정성 등은 공사 설계 단계에서 교육청이 검토해 추후 정산하도록 절차를 변경했다.
또한 우선 지원 대상이 아닌 피해 학교 중 재해대책 특별교부금을 신청할 경우 현장 점검을 통해 조속히 지원할 예정이다.
정상윤 교육부차관은 이날 대흥중을 방문해 "이번 태풍으로 피해가 큰 학교부터 재해대책 특별교부금을 우선 지원하고, 다른 피해학교도 현장점검을 통해 조속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속한 지원으로 빠른 시일 내 피해를 복구하고 학생들이 정상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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