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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특별사법경찰 수사 역량 강화

28개 분야, 320명 특별사법경찰 활동
15일,16일 직무 연찬회 개최

울산지역 특별사법경찰 수사 역량 강화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15일~16일 양일간 북구 산하동 머큐어앰버서더 호텔에서 울산시와 구·군 특별사법경찰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특별사법경찰 직무 연찬회’ 개최한다.

이번 연찬회는 수사지식과 경험 부족 등으로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별사법경찰의 수사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연찬회는 검찰과 경찰 분야에서 다양한 수사 실무 경험이 있는 전문 강사의 강의와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경남경찰청 노병동 경위의 ‘피의자 신문 방법 및 조서 작성법’에 대한 강의와 수사사례를 시작으로, 특별사법경찰 활성화 방안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임채원 부장검사와 경상국립대 중어중문과 한상덕 교수가 각각 ‘사기예방-내 재산 지키는 법’, ‘고전으로 풀어보는 행복한 삶의 지혜’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사회가 다양화됨에 따라 행정법규 위반 범죄도 지능화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 특별사법경찰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직무연찬회를 통해 특별사법경찰의 수사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특별사법경찰은 특정한 직무의 범위 내에서 수사권을 보유하는 사법경찰권을 부여받은 행정공무원으로, 울산시에는 환경·식품·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등 28개 분야, 320명의 특별사법경찰이 활동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