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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철도연, 슈퍼컴 활용해 공공교통 문제 해결

공공교통의 디지털 전환 위한 업무협약 체결

KISTI-철도연, 슈퍼컴 활용해 공공교통 문제 해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김재수 원장(앞줄 가운데 왼쪽)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석윤 원장이 지난 15일 공공교통의 디지털 전환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STI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공공교통 문제를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공공교통의 디지털 전환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힘을 모은다.

KISTI는 이를 위해 지난 15일 철도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KISTI 김재수 원장은 "과학기술 R&D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KISTI와 K-철도기술 개발로 철도산업 혁신성장을 이끄는 철도기술연구원의 협력으로 공공교통의 혁신과 디지털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철도기술연구원 한석윤 원장은 "철도기술연구원의 첨단 철도기술과 KISTI의 데이터과학기술의 융합으로 철도 인공지능 철도 통합 플랫폼 구축 등 철도 및 공공교통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철도기술과 AI 융합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KISTI 과학데이터교육센터를 통해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KISTI 측은 "앞으로 국가슈퍼컴퓨팅 활용, AI 전문 인력 양성, 데이터 기반 공공교통 안전문제 연구 등에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협력내용은 △과학기술정보, 슈퍼컴퓨터, 초고성능네트워크 인프라 활용 확산 △AI 전문 인력 양성 및 연구인력 교류·협력 활성화 △데이터 기반 공공교통 안전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 △국가·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융합연구 공동 발굴 및 수행이다.

이를 통해 AI·빅데이터 기반의 철도관제, 무인운전 철도차량, 철도신호통신, 철도시설이력관리, 철도안전관리 등 공공교통 분야의 다양한 연구개발과 디지털 인재 양성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