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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허가제 확대 외국인력 1만명, 내일부터 접수

고용허가제 확대 외국인력 1만명, 내일부터 접수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주노조,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등 이주노동자들이 지난달 21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사업장 이동의 자유 쟁취, 노동허가제 실시 등을 촉구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올해 고용허가제(E-9)로 국내에 입국할 수 있는 확대 외국인력 1만명분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6800명, 농축산업 1230명, 어업 610명, 건설업 360명, 탄력배정분 1000명이다. 신청은 전국에 있는 고용센터에 하면 된다.

앞서 정부는 올해 고용허가제(E-9)로 들어올 수 있는 외국인력 신규 입국 쿼터를 기존 5만9000명에서 6만9000명으로 늘렸다.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가 한국에 입국하지 못해 심해진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외국인력을 늘리기 위해 비자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고 항공편을 확대하는 등 신속한 입국을 지원 중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배정되는 외국인력이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준비를 철저히 해서 기간 내에 신청해달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