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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청소년 온라인 도박 치유캠프 참가자 모집

건강한 생활로 회복 지원

여가부, 청소년 온라인 도박 치유캠프 참가자 모집
[연합뉴스TV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기숙형 온라인도박 치유캠프에 참여할 청소년을 오는 20일부터 10월14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회복지원센터에 입소한 청소년 중 도박 척도상 위험군에 속한 15명을 대상으로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에서 10월25일부터 11월 1일까지 운영된다.

참가비와 프로그램 비용은 무료이며, 식비 등은 일부 개인 부담이다.

현재 국내에서 시행 중인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 사업은 학교 중심의 예방교육과 청소년의 자발적 의사에 따른 상담 중심이다.


새로 시행되는 치유캠프는 이미 도박 문제를 겪고 있는 청소년이 건강한 생활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온라인 도박과 단절된 환경에서 심리극, 정서조절 및 스트레스 관리, 자기통제력 강화, 개인·집단상담, 진로교육 등을 통해 도박에 빠지게 된 심리적 문제를 치유하고 도박 중독의 위험성과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기 위한 교육이 진행된다.

또 도박문제 치유캠프 종료 후에도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과 연계해 치유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