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국가통계위원회 부위원장과 면담하고 있는 한훈 통계청장[사진=통계청 제공]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한훈 통계청장이 아제르바이잔 통계연수단과 면담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훈 통계청장은 2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유시프 유시포프 아제르바이잔 국가통계위원회 부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유시프 유시포프 부위원장이 통계청의 '2022년 아제르바이잔 통계역량 강화사업' 초청연수 참석차 방한하면서 이뤄졌다.
통계청은 2018년부터 아제르바이잔의 통계역량강화를 위한 무상원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연수는 인적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통계청의 아제르바이잔 통계지원사업은 2018년 ‘통계DB서비스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2019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아제르바이잔의 국세청, 고용부 등 타 기관의 행정자료를 활용한 통계를 생산할 수 있는 ‘행정자료DB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통계생산의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초청연수단은 한국 통계청의 등록센서스 등 행정자료 활용 우수사례를 전수받고 행정자료 관련시스템을 견학하여 통계생산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훈 청장은 “올해는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한국 통계청에서 올해 추진하고 있는 아제르바이잔 ODA사업이 잘 진행되어 아제르바이잔의 통계생산 역량이 강화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유시프 유시포프 부위원장도 "한국 통계청에서 통계시스템 구축과 관련한 개발경험과 업무노하우 등을 전수해 주어서 아제르바이잔 통계발전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 통계청의 우수한 선진통계 작성기법을 지속적으로 습득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