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대상 대구 관광 활성화 시동, 국제선 노선 점차 확대
티웨이항공이 외국인 탑승객을 대상으로 '2022 파워풀 대구 K-POP 콘서트' 티켓을 제공하는 등 홍보 활동을 펼치며, 팬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의 대구 방문 및 관광 활성화 견인에 본격 시동을 건다.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티웨이항공이 외국인 탑승객을 대상으로 '대구 K-POP 콘서트' 티켓을 제공하면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외국인 대상 대구 관광 활성화에 시동을 거는 한편 대구발 국제선 노선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21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외국인 탑승객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9일 경북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2022 파워풀 대구 K-POP 콘서트' 티켓을 제공하는 등 홍보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또 팬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의 대구 방문 및 관광 활성화 견인에도 본격 시동을 걸 예정이다.
'2022 파워풀 대구 K-POP 콘서트'는 대구시 주최, 대구관광재단 주관으로 개최되며, 싸이, 카이, 위너, 아스트로, 더보이즈, 에이티즈, HYNN, woo!ah!, 권은비, 메가맥스 등 최정상급 한류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메가 한류 이벤트인 만큼 전 세계 K-POP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동시에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도 대구를 방문해 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티웨이항공 측은 지난 7월 대구시와 본사 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만큼 가진 자원을 활용해 대구에서 열리는 K-POP 콘서트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 10월 8일까지 운항하는 티웨이항공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편을 탑승 또는 예약한 외국인 승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콘서트 티켓을 증정한다.
오는 29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응모하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는 탑승객 본인 포함 최대 4매까지 티켓이 제공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외국인 승객들을 대상으로 대구 관광과 K-콘텐츠를 알리기 좋은 기회라고 보고 콘서트 홍보에 동참한 것이다"면서 "지역 거점 항공사 역할 수행을 위해 지속해 국제선 재운항 노선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여행 편의를 돕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팬데믹 이전 대구국제공항에서 일본, 중국, 동남아 등 국제선 노선을 운항하며 가장 높은 수송 점유율을 기록한 티웨이항공은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항공 여행 편의에 앞장섰고, 인바운드 유치를 통해 해외 관광객 유입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펼쳐왔다.
현재 대구-방콕, 대구-다낭 노선을 운항 중이며, 오는 10월 8일과 10일 대구관광재단과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와 협업해 대구-후쿠오카 노선에 전세기도 운항할 예정이다.
또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메가 얼리버드 이벤트에서 대구-다낭 노선의 특가 항공권을 판매 중이다.
앞으로 지역민 이동 편의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통한 대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일본, 동남아 등 운항 노선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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