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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국가5단지, 1단계 완판 임박·90% 분양

이차전지, 반도체 업종 중심 투자유치 집중

구미 국가5단지, 1단계 완판 임박·90% 분양
구미 하이테크밸리(구미 국가5단지)가 1단계 산업용지 분양률 91%를 달성하는 등 분양 90%를 돌파했다. 사진은 구미 하이테크밸리. 사진=구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 하이테크밸리(구미 국가5단지)가 1단계 산업용지 분양률 91%를 달성하는 등 분양 90%를 돌파하면서 완판이 임박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구미 하이테크밸리 산업용지의 분양 공고를 통해 연구소 용지 1필지를 포함해 7필지, 10만3665㎡를 분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미 하이테크밸리 산업용지의 분양률 91%를 달성해 지난 2017년 8월 분양을 시작한 후 5년 만에 분양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 분양 가능한 잔여 필지 3필지(4만862㎡)에 대해 10월 수의 분양할 예정이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 하이테크밸리는 LG BCM, 원익Q&C, 월덱스, 피엔티 등 이차전지와 반도체 분야 첨단 소재·부품 기업들의 입주·가동이 예정돼 있어 명칭에 걸맞게 전국 최고의 첨단산업단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라고 발혔다.

또 그는 "기업의 투자 결정에서 인·허가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등 기업의 맞춤형 서비스와 전방위 행정 지원을 통해 기업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시작된 경기 침체로 기업의 투자가 위축되자 시는 한국수자원공사 구미사업단,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와 실무자 중심의 투자유치단을 구성했다.

기존 4개 업종에서 7개 업종으로 입주업종 확대, 3.3㎡당 86만4000원에서 73만0000원으로 분양가 인하 등 분양 활성화를 위해 공동 대응,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3년 만에 20%에서 90%가 넘은 분양률을 달성했다.

특히 하이테크밸리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구미~군위 고속도로(24.9㎞, 1조5468억원) 건설 계획이 반영됐으며, 현재 조성 중인 구미 국가5단지 제1공구(고아읍 송림~해평면 문량, L=4.6㎞ 6차로) 진입도로가 완성되면 교통 환경은 더욱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구미 국가4단지, 확장 단지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어 정주 여건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하이테크밸리 내에도 주거 용지(분양률 92.8%)가 조성돼 있어 대규모 아파트가 입주하는 2025년 직주(職住) 환경도 한층 더 좋아질 전망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