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가 2023학년도에 2년제 30명 정원의 '메타버스애니메이션과'를 신설한다. 사진은 조종학 교수가 메타버스 관련 특강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영남이공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남이공대가 2년제 30명 정원의 '메타버스애니메이션과'를 신설한다.
22일 영남이공대에 따르면 2023학년도에 '메타버스애니메이션과'를 신설하고 최신 트렌드에 따른 맞춤형 실무 교육으로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및 애니메이터 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메타버스애니메이션과는 기존의 컴퓨터그래픽 기술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 등 디지털콘텐츠 제작 교육부터 실감 콘텐츠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메타버스에 이르기까지 디지털콘텐츠 산업 변화에 맞춘 전문화·체계화된 교육을 통해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및 애니메이터 전문가를 양성한다.
또 미디어 센터, 입체영상관, 모션그래픽실, 시각 특수효과(VFX) 실, 크리에이티브 실 등 첨단 실습실 및 모션 캡처, 3D 프린터, 4D 시뮬레이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홀로그램 기기 등의 최신 기자재를 통한 실무 위주 교육으로 현장 실무 능력과 취업 경쟁력을 키운다.
메타버스애니메이션과 졸업 후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2D/3D 애니메이터, 애니메이션 감독, 콘셉트 아티스트, 스토리보드 작가, 캐릭터 디자이너, 배경 디자이너, 3D 모델러, 3D 맵퍼, 3D 리깅 전문가, 3D 라이팅 전문가, 이펙터, 모션 그래퍼, 게임 디자이너, VFX 전문가 등 디지털 기술이 필요한 모든 산업에서 디지털콘텐츠 제작 전문가로 진출이 가능하다.
이외 수도권 및 지역의 경쟁력 있는 산업체와 협약을 맺고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한 취업 지원, 영남대 무시험 연계 편입, 4년제 대학 일반 편입 등 진학지도와 캐나다, 일본, 호주 등 다양한 해외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취업과 진로진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메타버스애니메이션과는 수시 1차 모집 24명, 수시 2차 모집 5명, 정시모집 1명으로 총 3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일반고 전형, 특성화고 전형, 대학 자체 전형, 자기추천전형 등 다양한 전형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대학 자체 전형과 자기추천전형은 전공에 대한 흥미와 열정을 위해 면접 100%로 진행하는 전형으로 성적이 낮아도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과 담임선생님의 추천, 또는 본인의 추천으로 지원이 가능해 컴퓨터그래픽을 활용한 디지털콘텐츠 분야에 대한 흥미와 열정이 있다면 지원하길 추천한다.
조종학 메타버스애니메이션과 교수는 "기존 디자인스쿨의 애니메이션 전공에서 분리 독립한 메타버스애니메이션과는 VR, AR 등 실감 콘텐츠 제작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까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에 맞춰 커리큘럼의 진화를 거듭해왔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국내 최고의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및 애니메이터 교육을 통해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의 융합형 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국 대학 부문 전국 1위 9년 연속에 선정된 영남이공대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 인원의 약 95.4%인 2088명의 신입생을 정원 내 특별 전형으로 선발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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