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무인항공드론과가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 취업률 75%를 달성했다. 사진은 무인항공드론과 학생들이 교내에서 드론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영진전문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 무인항공드론과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부상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무인항공드론과는 사회적, 경제적으로 드론 산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했고, 75%의 높은 취업률로 안정적인 비상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무인드론학과는 지난 2020년 전자공학을 기반으로 항공기의 운항과 관련된 전자장치 설계 및 제작 기술, 항공전자 설비 운용 기술, 무인항공기 조종 및 응용 등 드론 항공전자 분야 전문 기술인을 양성한다는 의욕적인 목표로 출범했다.
특히 대구경북 무인 항공 전문교육원과 연계한 드론 분야 특화교육을 통해 우수 인재를 배출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학과를 졸업하고 ㈜억세스위에 근무 중인 김진욱씨는 "재학 중 DIY 드론 조립, DJI 드론 이용한 촬영 실습, F450과 픽스호크를 이용한 드론 조립 및 비행 세팅을 통해 내가 만든 드론으로 비행까지 경험한 것이 재미도 있었고 취업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대학 재학 중 드론 제작, 비행 경험을 쌓은 것도 좋았지만 수업 시간뿐만 아니라 식사 자리 등 교수께서 수시로 진로와 앞으로 드론 산업 발전에 대한 말씀이 성장에 큰 힘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표창수 무인항공드론과 학과장(교수)은 "드론 관련 분야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수준 이상의 인재를 양성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에 꼭 필요한 전문성을 높인 인재를 공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무인항공드론과는 재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고, 취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기업체 초청 특강을 겸한 채용설명회를 지난 21일 오후 대학 도서관 시창각실에서 개최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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