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비즈니스 데이 인 뉴욕' 참석...대전시 투자환경 홍보
- 한·미 스타트업 서밋 참석...디지털 비전 포럼서 윤 대통령 만나
이장우 대전시장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대에서 열린 ‘비스니스 데이 인 뉴욕(Business Day in NY)’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미국과 유럽 출장길에 오른 이장우 대전시장이 해외 출장 첫 일정으로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대전시는 8박11일간의 일정으로 해외 출장에 나선 이장우 대전시장이 2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대 킴멜센터에서 열린 ‘비스니스 데이 인 뉴욕(Business Day in NY)’행사에 참석, 축사를 한데 이어 대전시 투자환경과 지원정책을 홍보하며 첫 일정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과학도시 대전의 외국인 투자유치환경과 다양한 외국인 투자 지원정책을 설명하는 한편, 나도반도체, 우주항공, 바이오헬스, 방위산업 등 지역 전략산업 육성 정책을 알리며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비스니스 데이 인 뉴욕'은 글로벌 협력 파트너들과 우수 중소기업들간의 정보공유 및 새 비즈니스 창출기회 모색을 위한 행사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했다. 행사에는 카이스트 총장과 중진공 이사장, NYCSBS청장, 신한금융그룹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진 일정에서 이 시장은 한·미 스타트업 서밋 행사장을 찾아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 함께 대중소기업간 우수 협력사례 벤치마킹에 나섰다. 이 시장은 이 장관에게 대전시 스타트업 지원정책을 설명하고 중기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뉴욕대 킴멜센터에서 뉴욕시 국제관계청 에드워드 메멀스타인 청장을 면담하고, 다음달 개최 예정인 대전 UCLG총회를 홍보하는 한편, 대전시 창업기업과 뉴욕시 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이어 뉴욕대 주관 디지털 비전 포럼장으로 이동, 1부 행사인 카이스트·뉴욕시 협약과 카이스트·뉴욕대 공동캠퍼스 현판 증정식을 참관하고, 2부 행사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디지털 자유시민을 위한 뉴욕 선언' 연설을 청취했다.
한편, 이 시장은 22일(현지시간) 폐철도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해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된 하이라인 파크 및 허드슨 야드 등 도시재생지역을 벤치마킹하고, 액셀러레이터인 창업지원센터(ERA)를 방문, ERA의 스타트업 육성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계획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23일 뉴욕한인회 및 충청향우회 회원들과의 면담을 끝으로 미국 일정을 마무리한 뒤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이동한다. 이스탄불에서는 UCLG 중동·서아시아 사무국을 방문, 마흐메트 두만 사무총장에게 중동 및 서아시아 회원 도시들의 대전총회 참여를 요청하는 등 대전 UCLG 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막바지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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