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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기능경기대회 폐막…한복 박옥례씨 등 113명 수상

내년 경주서 개최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폐막…한복 박옥례씨 등 113명 수상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39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각 기능별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09.21.


[파이낸셜뉴스] 장애인의 직업능력 향상과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열린 제39회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나흘 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대회에는 17개 시·도 대표 400명이 참가했다.

제주 대표로 참가한 박옥례씨가 한복 직종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금메달 39명, 은메달 38명, 동메달 3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기능사 필기·실기시험 면제 특전이 주어진다.


권기섭 고용부 차관은 "아름다운 제주에서 장애인들의 뜨거운 열정과 아름다운 도전을 직접 응원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었다"며 "장애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들의 역량을 발휘하고, 각자 삶의 터전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회는 3년 만에 지방자치단체와 공동 주최로 열려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공연, 문화체험 등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돼 지역 축제의 장이 됐다. 내년 대회는 경북 경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