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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환경부는 26~29일 나흘간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MoWRAM) 고위공무원과 수문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물관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캄보디아 수문조사 및 수문자료 관리 역량강화(2021~2023년)'를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3월 물관리 실무자급 대상 온라인 교육에 이어 관리자급과 전문가들을 한국으로 초청한 것이다.
유네스코 물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와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이 보유한 선진 물관리 기술을 소개한다.
첫 날인 26일에는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수위, 기상정보 실시간 관측·분석, 홍수 예·경보시스템, 수문자료 품질관리 기법 등을 배우게 된다.
27~28일에는 서울 양천구 오금교와 여주 이포교 등을 방문해 첨단장비를 활용한 하천 자동유량측정시스템 등을 살펴본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경기 고양시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에서 열리는 '양국 기술교류 연찬회'에 참석한 후 교육 수료증을 받는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캄보디아 등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지속해야 한다"며 "이번 교육이 캄보디아 수문조사 분야의 인적·기술적 역량을 실질적으로 성장시키고 우리나라 물관리 기술의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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