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신소재의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 나노신소재 제공
[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26일 나노신소재에 대해 이익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나노신소재의 3·4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59억원, 26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동기에 비해서도 각각 252.4%, 59.8% 늘어난 수치다. 중국 공장 양산으로 탄소나노뉴트(CNT)도전재의 이익 기여도가 발생하고, 투명전도성산화물(TCO)타겟의 태양 전지향 판가 상승과 판매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CNT 도전재의 생산능력(CAPA)이 더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나노신소재는 LG화학의 상향된 CNT생산량 목표와 셀(Cell) 생산 기업들의 적용 사례 확대에 맞춰 한국과 중국 설비에 증설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12월 완공 예정으로 한국은 6천톤, 증국은 7천톤의 CAPA가 확보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가정한 연간 매출액은 내년엔 322억원, 2023년엔 1559억원이다.
2024년엔 3892억원으로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노 연구원은 나노신소재를 2차전지 소재 최선호주로 꼽았다. 그는 "성장동력원 CNT도전재와 연구개발 중인 건신전극용 소재개발로 높은 성장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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