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추천 솔루션 제공
업스테이지, 브랜디 CI, 업스테이지 AI팩. 업스테이지 제공
업스테이지, 브랜디 CI, 업스테이지 AI팩. 업스테이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솔루션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패션 테크 기업에 고객들 취향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도록 하는 AI 솔루션을 제공, 커머스 분야 초개인화 역량 뒷받침에 나선다.
업스테이지는 패션 애플리케이션(앱) 운영사 브랜디와 '브랜디 추천 서비스 도입 및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업스테이지는 브랜디가 운영하는 여성 패션 쇼핑 앱 '브랜디'와 남자 쇼핑 앱 '하이버' 등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 이용 고객을 위한 초개인화된 제품 추천 솔루션 제공을 추진한다.
이번 계약에 앞서 업스테이지와 브랜디는 AI 솔루션 성능 검증에 나선 바 있다. 이 과정에서 △클릭률 △거래전환율 등 지표에서 업스테이지 추천 AI 성능이 아마존웹서비스(AWS) 퍼스널라이즈 성능 대비 1.5배 이상 효율적인 결과를 도출했다는 설명이다. 업스테이지 측은 "회사 내부의 추천 AI팀, 캐글대회를 위한 챌린지스팀, 홍콩 글로벌 레지던시팀 등이 각각 다양한 AI모델을 구축하고 경쟁 비교를 통해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업스테이지 초개인화 AI 솔루션은 여성 패션쇼핑 앱 브랜디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각자의 취향과 제품을 분석, 앱의 첫 페이지에서부터 제품 추천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업스테이지는 AI 기반 분석 도구를 활용해 지표 모니터링을 통한 모델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Seargest(search+suggest, 써제스트·검색 추천) AI 기술 도입을 커머스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써제스트 AI는 개인의 데이터와 취향을 기반으로 상품이나 콘텐츠를 AI로 찾고 추천하는 기능을 모두 적용하는 기술이다. 업스테이지는 노코드 기반 'AI팩'을 개발, LG유플러스, 아모레퍼시픽, 글로랑 등과도 계약을 맺고 협업을 진행 중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국내 대표 여성 패션 커머스 브랜디에 고객 취향에 따른 초개인화 추천 AI 솔루션을 제공하게 대 기쁘다"며 "업스테이지는 AI팩을 통해 써제스트 기술을 이용하고자 하는 다양한 기업 고객들의 AI 적용 장벽을 낮추고 고객이 핵심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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