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 확보 비상대응 TF 가동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 확보 비상대응 TF 가동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연말까지 컨테이너 물동량 확보 비상대응 TF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연말까지 컨테이너 물동량 확보 비상대응 TF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YGPA는 오는 30일에는 킥오프(Kick-Off) 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YGPA에 따르면 컨테이너 서비스 정시성 하락 및 주요 국가(중국, 러시아, 독일) 중심 수출입 선복량 축소 영향에 따라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 6월 누계부터 전년 동기 대비 1%(1만 TEU) 감소 추세로 전환됐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목표 물동량인 222만 TEU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YGPA는 약 4개월(9~12월)간 박성현 사장을 총괄단장으로 비상대응반, 경쟁력강화반(터미널 운영사) 등으로 비상대응 TF를 구성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YGPA는 특히 컨테이너 물동량 유치에 전력하기 위해 △국내외 선사 대상 CEO·임원 마케팅 △공사·터미널 운영사간 공동마케팅 추진을 통한 부정기선 집중 유치 △선화주 대상 타깃 마케팅을 통한 광양항 신규항로 유치 확대 등 CEO, 임원진, 실무진들의 전방위적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성현 사장은 "신규 선사 유치 및 정기선 서비스 증대는 컨테이너 물동량 회복에 가장 필수적인 요소"라며 "비상대응 TF를 통해 실현 가능한 대책을 마련해 컨테이너 물동량을 향상시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YGPA는 환적화물 유치 노력으로 지난 1~7월 전년 동기 대비 환적 물동량이 21%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신규 항로 유치에 따른 수출입 서비스 지원을 강화해 지역 수출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