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이 주택 관련 대출 금리를 또 낮춘다. 지난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한 달여 동안 세 번째 금리인하다.
신한은행은 지난 26일부터 '신한 전세대출' 세 가지 상품의 고정금리(금융채 2년물 지표금리)를 일괄적으로 0.3%포인트(p) 낮추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다음 달 4일부터는 특정 소득 조건에 적용하는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도 신설할 예정이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코픽스 6개월물 지표금리)를 선택하는 대출자 가운데 본인 연 소득이 7000만원 이하인 경우, 신규 주택구입자금 용도 대출에는 0.4%포인트(p), 생활안정자금 용도 대출에는 0.2%p의 우대금리 혜택을 준다. 결과적으로 대출 금리는 0.4%p, 0.2%p씩 낮아진다.
신한은행은 앞서 지난달 24일 직장인 신용대출을 포함한 대부분의 개인 신용대출 금리와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금융채 5년물 지표금리)·변동금리(코픽스 지표금리) 등을 최대 0.5%p 내렸다.
지난 5일에도 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전세대출의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인하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 충격에서 대출자들을 보호하고 이자 부담을 줄여주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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