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 성추행 혐의' 박완주 의원, 피의자 신분 소환조사

피해자 고소로 사건 접수돼 수사 중
지난달 첫 소환 조사 이후 두번째 소환

박완주 무소속 의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보좌관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된 박완주 무소속 의원을 최근 소환조사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지난 15일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박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달 29일 처음으로 소환돼 조사받은 뒤 이번이 두번째 소환 조사다.

박 의원의 보좌관으로 근무했던 피해자가 지난 5월 16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직권남용,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박 의원을 고소하면서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됐다.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객관적 증거와 정황 증거로 거짓과 허위로부터 진실을 반드시 밝힐 것"이라고 쓰는 등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고소장을 접수했으나 서울경찰청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e-mail]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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