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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내년 무궁화동산 사업 대상지 18곳 선정

생활권 무궁화동산 조성 사업 총 9억 5000만 원 지원

산림청, 내년 무궁화동산 사업 대상지 18곳 선정
지난해 서울 송파구에 조성된 무궁화동산.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2023년 무궁화동산 사업 대상지’로 서울 광진구, 대구 달성군 등 전국 18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무궁화동산 조성 사업은 국민이 생활권 주변에서 무궁화를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친숙한 나라꽃으로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2010년부터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서울 광진·양천구·송파구, 인천 강화군, 대구 달성군, 대전 중구, 부산 기장군·사하구, 충북 청주시·제천시, 전북 전주시, 경남 사천시·산청군, 경북 경주시·영양군 등 지자체 15곳과 산림청 소속기관 3곳이다. 올해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산림청 소속기관에서 28곳을 사업 신청했다.

산림청은 각 기관에서 제출한 신청서류와 현황자료 등을 바탕으로 명소화 가능성, 생육환경 적합성, 접근성, 과거 무궁화동산 지원 여부 등을 종합 판단, 최종 18곳을 선정했다.

무궁화동산은 사업 규모에 따라 총사업비 5000만 원에서 2억 원 규모로 조성되며, 사업지로 선정된 지자체는 국비 50%를 지원받는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무궁화동산 조성으로 국민이 나라꽃 무궁화를 생활 가까운 곳에서 자주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무궁화가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무궁화 보급 및 진흥사업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