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율촌 이명재 외국변호사/ 사진=율촌 제공
[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율촌이 아시아 지역 법률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28일 율촌에 따르면 오는 10월 1일부터 율촌 동남아팀과 중국팀을 총괄하고 있는 이명재 외국변호사가 베트남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 사무소에 상주하며 베트남은 물론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인접국가에서 발생하는 법률 자문 요청에 나선다.
이명재 외국변호사는 한국HP 법무 헤드를 거쳐, 알리안츠 그룹의 아시아태평양 전체 법무와 컴플라이언스를 총괄했고 알리안츠 생명보험 사장과 롯데손해보험 사장을 역임한 기업 및 금융전문 변호사다. 포스코케미칼, SK 가스, 서울보증보험, NH농협금융의 아시아 진출 및 운영, 분쟁해결의 법률 자문을 맡기도 했다.
이 외국변호사는 탄탄한 다국적 기업 경력을 살려 직접 현지에서 해외사무소들을 총괄하며,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동남아와 중국 등을 연계한 선제적·종합적 법률 서비스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율촌은 지난 2007년 호치민, 2010년 하노이, 2011년 북경, 2014년 양곤, 2017년 자카르타, 2018년 상해 사무소를 구축하면서 해외투자 관련 오랜 자문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특히 대형로펌 중에는 최초로 베트남 사무소를 개소해 각종 M&A와 금융 및 개발 프로젝트, 분쟁해결 등을 자문해 오고 있다.
법무법인 율촌의 윤희웅 대표변호사는 "율촌은 국내 대형로펌 중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핵심역량을 보유한 로펌"이라며 "이번 아시아 지역의 서비스 강화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 진출 기업 또는 진출 전략을 수립 중인 고객들에게 한층 품격 높은 맞춤형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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