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1차 연도 1차 공동회장단 회의 주재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이 대한민국 226개 기초지방정부를 대표하는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에 선출된 후 민선 8기 1차 연도 제1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이 대한민국 226개 기초지방정부를 대표하는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에 선출됐다.
29일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공동회장단회의를 열고 민선 8기 전반기를 이끌어갈 조재구 대표회장 등 임원진을 선임·구성했다고 밝혔다.
조재구 신임 대표회장은 대구 남구의회 의장과 대구시의원을 지내고, 민선 7·8기 대구 남구청장을 맡고 있다.
△상임부회장은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이 △공동 부회장은 조길형 충주시장, 박일호 밀양시장, 심민 임실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등이 맡았다.
△감사는 강성태 부산 수영구청장과 김진하 양양군수 △대변인에는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이 각각 선임됐다. 이날 구성된 대표회장과 임원진의 임기는 2024년 6월 30일까지다.
조 신임 대표회장은 "전국의 시·군·구를 대표하는 자리를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자치분권과 균형 발전을 중심으로 지방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협의회가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동회장단 회의에서는 지난 6월 발생한 중부권 폭우와 9월 태풍 힌남노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서울 관악구 등 18개 시·군·구에 각각 지원금 500만원을 전달해 위로와 응원을 보내기로 했다.
한편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민선 8기 첫 지도부가 꾸려진 만큼 지방분권 확대, 지역 소멸 대응, 지역 균형 발전 등의 과제를 새 정부의 국정과제와 발맞춰 해결하며 주민의 삶이 한층 나아질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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