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미국 VC 등과 국제금융협의체 개최
한국 기관투자자 美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 활성화 기대
【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한국투자공사(KIC)가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국제금융협의체를 출범시켰다.
KIC는 샌프란시스코 사무소 주관으로 28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 먼로파크에서 제1회 실리콘밸리 국제금융협의체(Silicon Valley International Financial Cooperation Council)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IC는 실리콘밸리 국제금융협의체를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 주재 한국 정부, 금융기관, 한국기업 벤처캐피탈(CVC)을 비롯해 미국 벤처캐피탈 NEA와 스타트업 기업들을 초청해 최근 혁신기술 동향과 투자 전망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진승호 사장은 "실리콘밸리 국제금융협의체를 통해 창업가로부터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장기투자 기관투자자까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한국 기관투자자들이 보다 활발하고 심도 깊은 현지 투자활동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C는 지난 2017년 뉴욕 국제금융협의체를 시작으로 글로벌 금융중심지 뉴욕, 런던, 싱가포르에 위치한 해외지사를 통해 현지에 진출한국내 공공 및 민간 금융기관과 해외 투자정보를 공유하고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해외지사 국제금융협의체를 운영해 오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사무소는 벤처투자 및 스타트업 직접투자 확대를 목적으로 지난해 3월 설립됐고 앞으로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진승호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사진=뉴시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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