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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iCP-NI, 아토피 치료제로 L/O 추진...데이터패키지 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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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iCP-NI, 아토피 치료제로 L/O 추진...데이터패키지 송부"
면역염증치료신약 iCP-NI를 아토피 피부염 질환모델에 피하주사 투여 시 치료 효능. 사진=셀리버리


[파이낸셜뉴스] 셀리버리는 면역염증치료신약 'iCP-NI'를 자가면역질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개발하던 중 '2022 바이오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서 만난 프랑스 소재 글로벌 동물의약품 제약기업으로부터 라이선싱 아웃(L/O)을 전제로 데이터패키지를 요청받아 최근 송부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글로벌 제약사는 현재 전 세계 250여종의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는 프랑스 소재 대형 글로벌 제약사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iCP-NI가 가정 반려동물과 축산 산업동물들의 아토피 피부염 및 기타 염증질환 치료제로써 효능 시험결과에 큰 반향을 보여 공동 개발 및 라이선싱 아웃을 위해 현재까지의 연구 및 개발 상황 전체의 데이터패키지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셀리버리는 상세한 후보물질 도출 과정과 기전 증명자료, 아토피 피부염 질환모델 대상 효능 평가 결과를 포함한 완전한 데이터패키지를 송부했다고 밝혔다.


셀리버리 측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 책임자는 "최근 글로벌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장에서 중증 이상의 아토피 피부염에 대해 국소투여 연고제형보다 주사제형의 치료제 개발이 주를 이루고 있다"라며 "당사에서도 iCP-NI 피하주사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 효능을 새롭게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iCP-NI 피하주사 투여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 질환모델의 피부각질화로 인한 피부 두께가 최대 86%까지 회복됐다"라며 "부검 연구 결과, 알레르기 및 염증 발생의 주 요인인 비반세포의 피부 침윤이 67% 감소했고 아토피 피부염 유발에 관여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인터류킨-4와 인터페론-감마가 질환그룹 대비 각각 98%, 12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셀리버리 사업개발본부 책임자는 “최근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iCP-NI에 대한 기술이전 협의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주사제형의 코로나19 임상개발 상황 속에서 당사의 플랫폼 기술인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 'TSDT'와 iCP-NI에 대한 신뢰가 쌓이고 있는 것이 보인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