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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서비스 개방 본격 추진…기차표 예매 민간앱으로 가능해진다

디지털서비스 개방 본격 추진…기차표 예매 민간앱으로 가능해진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 정책에 따라 앞으로는 기차표 예매가 민간앱을 통해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공공 누리집과 모바일 앱에서만 가능했던 디지털서비스를 민간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서비스 개방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디지털서비스 개방은 서비스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과 함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려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과제이다.

행안부는 올해 국민 이용 빈도와 파급효과, 개방수요, 민관융합서비스 창출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서비스 6종을 디지털서비스 개방 선도과제로 선정했다.

선정된 6종 서비스는 △에스알티(SRT) 기차승차권 예매 △자동차검사 예약 △휴양림 예약 △국립수목원 예약, 세종·백두대간수목원 예약 △공항내 소요시간 예측 서비스 △문화누리카드 발급·이용서비스 등이다.

주식회사 에스알 고속철도의 승차권 예약 서비스로서 경부선과 호남선에서 운행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월 186만여 명이 이용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의 산림휴양 통합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자연휴양림 조회·예약 서비스로서, 지난해 월 282만여 명이 이용한 바 있다.

행안부는 오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과 시범서비스 참여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디지털서비스 개방 착수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디지털서비스 개방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자에서, 민·관이 협업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로의 본격적인 전환을 시작하는 초석"이라며 "앞으로 민간과 함께 다양한 민관융합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디지털플랫폼정부 혁신 생태계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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