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망어선 활용 폐기물 수거(해양수산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30일부터 전국근해형망협회 소속 태안지역 어업인과 함께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인근 근해어장에서 폐어구 수거작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해수부는 해양쓰레기를 줄이고, 유령어업(버려진 폐어구로 인해 해양생물이 죽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침적 폐어구를 수거해왔다.
사업 시작 후 지난해까지 총 2만4432t의 폐어구를 수거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수거량인 3721t을 수거하기도 했다.
임태호 해수부 수산자원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어업인들과의 협력을 통해 근해어장 폐어구 수거를 확대하는 등 유령어업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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