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권창회 기자 = 지난해 6월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드론테러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지휘관 교육 및 유관기관 합동훈련'에서 경찰특공대와 탐지견이 폭발물 수색을 하고 있다. 2021.06.29. kch0523@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경찰청은 29일 13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서울경찰특공대 훈련장에서 드론이 동원된 복합 테러 대비 합동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경찰을 비롯해 서울소방재난본부·수도방위사령부·환경청·보건소 등 5개 관계기관에서 170여명이 참여하고, 경찰헬기·화생방 제독차량 등 장비 21대가 투입된다.
훈련은 경찰서장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지휘관 대테러 교육'과 '실제훈련'을 병행해 실시한다.
'현장지휘관 대테러 교육'에서는 국내 일반테러사건이 발생할 경우 초동조치팀장으로서 관계기관을 지휘·통제하는 역할을 하는 경찰서장을 대상으로 초동조치 방법.국제 테러정세 등 전문교육을 한다.
이어 △드론이용 폭발물 테러 △드론이용 화생방 테러 △인질 테러 등 다양한 테러상황에 대한 관계기관의 공동 대응능력 숙달을 위해 실제훈련을 실시한다.
대테러 전술의 이해를 돕기 위해 훈련장 한편에서는 대테러 장비 전시회도 열린다.
경찰 관계자는 "합동훈련을 준비하며 기관 간 논의한 사안을 향후 치안 정책에 적극 반영할 생각"이라며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해 테러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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