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버스 및 50·55번 공공형버스 운행 전 구간 대상
전남 무안군은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를 무안~목포 간 좌석버스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무안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무안군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생들은 오는 10월부터 교통비 부담 없이 마음껏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무안군은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를 무안~목포 간 좌석버스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앞서 지난 8월 11일부터 농어촌버스에 대해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를 운영했지만, 목포시와 공동 운행하는 무안~목포 좌석버스에 대해서는 제도를 시행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 확대 운영을 통해 무안군 거주 초·중·고등학생들은 무안군의 모든 버스와 남악·오룡을 포함해 무안을 경유하는 목포시의 모든 버스를 요금 1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목포 시내버스와의 무료 환승을 위해 카드 사용 시 기존 요금체제를 유지하던 50·55번 무안군 공공형버스의 초·중·고등학생 이용요금도 100원으로 인하된다.
김산 무안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대중교통 정책을 통해 군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교통약자에 대한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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