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남도달밤야시장' 운영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관광의 계절 가을을 맞아 '남도달밤야시장 시즌3'을 새롭게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남도달밤야시장 시즌3'은 오는 11월 5일까지 진행되며, 특히 10월 8일(다문화·장애인)과 10월 29일(핼러윈데이)은 특별 야시장으로 운영된다.
대인예술시장은 지난 2009년부터 이어온 호남권 대표 문화예술 복합시장으로, 2018년에는 한국 관광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등 시장 우수사례로 꼽혀 지역 대표 관광 명소로 이름을 날렸다.
'남도달밤야시장 시즌3'에서는 미식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전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푸드트럭, 다국적 먹거리 마켓, 장애인 작가와 입주 레지던시 작가들의 협업전시전, 청년버스킹 등 행사와 지난 시즌 스마트관광 콘텐츠로 인기를 끌었던 '메타버스 AR아처'와 '조인나우 게이미피케이션 앱'이 선보인다. 아울러 수작 핸드페인팅체험, 전문 사회자와 함께하는 핼러윈 게임, 분장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인 '아트컬렉션샵 수작'에서는 도예물레체험, 핸드페인팅 등의 기존 체험과 함께 전문 도예가의 작품제작 시범을 선보이고, '한평갤러리'에서는 대인예술시장 레지던지 작가들의 연합 전시전 '첫: 시작'도 열린다. 특히 10월 8일에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나와 화제가 된 정은혜 작가의 초청전도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별별투어정원'은 '시즌3'을 맞아 새롭게 '전통시장 여행자라운지' 콘셉트로 기존의 스포츠 펍(PUB) 기능에 여행자들의 쉼터, 전시공간 확대, 게임존 등을 운영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남도달밤야시장 시즌3'의 백미는 10월 29일 열리는 '나이트호러야시장'으로 전국에서 보기 힘든 전통시장 핼러윈데이 이벤트가 다수 마련돼 참여 분장사 및 좀비배우 모집, 핼러윈 조형물 설치, 전국 코스프레 경진대회 개최 등 지역에서 보기 힘들었던 놀이동산 급의 핼러윈데이 특집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요성 시 문화체육실장은 "전국구 야시장으로 도약할 시즌3 행사를 맞아 대인예술시장의 남도달밤야시장의 변화에 주목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가을밤을 수놓고, 시민들의 즐거움을 되찾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 '남도달밤야시장' 행사는 지난 9월 24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일정의 '시즌3'으로 운영되며 오후 5~10시 진행된다. 특히 외지 관광객에게는 별도 인센티브와 프로그램 참여 권한을 부여하며 관광형 시장으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를 맞췄다.
기타 상설 운영으로는 전시공간 '수작'에서 다양한 참여작가들의 작품 전시 및 판매가 진행되며 9월부터 시작된 레지던시 참여작가들의 활동도 '한평갤러리'를 통해 주제별 전시를 볼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