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나흘간 '경북 참 웰니스 페스티벌' 개최
경북도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영주 선비세상에서 '자유와 힐링의 장'인 '2022년 경북 참 웰니스(Wellness)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경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잠시 알림을 꺼두셔도 좋습니다!"
경북도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영주 선비세상에서 '자유와 힐링의 장'인 '2022년 경북 참 웰니스(Wellness)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새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발표한데 따라 도가 미래 신성장동력, 웰니스 관광분야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선 7일 오전 11시 경북 웰니스 관광 활성화 포럼이 개최된다. 웰니스 관광 정책동향과 정부의 정책방향, 해외 사례 등을 전미숙 한국관광개발연구원 실장의 기조 강연 후 도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의 토론을 이어가며, 효과적 방안에 대해 모색한다.
같은 시간 한식촌에는 '약이 곧 음식이다' 약식동원(藥食同源) 요리경연 대회 본선이 열린다.
예선을 통해 통과한 10개 팀이 건강한 밥상을 위한 전통방식과 자신만의 독특한 요리법을 뽐낸다. 도는 최종 3개 팀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개막행사는 이날 오후 2시 개최된다. 웰니스적인 개막행사를 계획 중인 도는 개막식장에 의자 대신 요가 매트를 선비세상 잔디광장에 깐다.
편안한 복장을 한 내빈들과 외국인 관광객, 웰니스 관련 학과생, 지역 주민들은 간단한 의식행사 후에 전문가와 함께하는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요가 체험에 이어 사운드 가든 바이 몽라와 함께하는 싱잉볼 공연을 통해 평온한 몸과 마음을 느끼게 된다.
축제 기간 특색 있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역의 웰니스 관련 일에 종사하거나 전문가가 만드는 축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8월, 산림・농업・해양・음식치유, 명상, 요가 등 지역에 웰니스 관련 종사자 50명을 선발했고, 1박 2일간의 소양교육을 통해 경북 웰니스 매니저들을 육성했다. 이들이 이번 축제의 주역들이다.
그들은 축제에 참여하면서 "경북 웰니스 관광이 도약하는데 조그마한 힘이 돼 기쁘다"면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축제 기간 선비세상은 입장료를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성인 기준 1만5000원 입장료를 3800원에 판매하며, 축제 기간 내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 참가비(재료비)는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웰니스를 경험할 수 있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민에게 정말로 의미 있는 치유와 힐링을 선사해 드리는 축제를 경북에서 마련했다"면서 "황금연휴를 가을 향기 가득한 경북 영주에서 청명한 기운을 받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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