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보 인스타그램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가 우울증 약을 복용한 것일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배우 이상보씨에 대해 경찰이 검찰에 송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9월 3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0일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이씨에 대해 수사한 결과 관련 혐의가 확인되지 않아 불송치하고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국과수 정밀 감정 결과 이씨의 소변과 모발에서 '모르핀'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그밖에 검출된 다양한 향정신성의약품 성분들에서도 이씨가 그간 병원에서 처방받은 내역이 확인되는 등 마약을 투약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고 봤다.
앞서 이씨는 지난 10일 경찰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이씨는 우울증 약과 신경안정제 등을 복용하고 있었다고 마약 투약 사실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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