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탄소중립실천포인트'는 탄소중립에 관련한 실천들을 실행하고 그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는 제도다.
이처럼 환경을 지키면서 일정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활동에는 무엇이 있을까?
탄소중립 실천하고 포인트 쌓자
탄소중립실천포인트는 한국환경공단 온실가스통계부에서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인 제도다.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민간기업의 친환경 활동 이용 시 그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실천 활동으로는 전자영수증 발급, 리필 스테이션 이용, 다회용기로 배달 받기, 무공해차 대여, 그린카드로 친환경 상품 구매, 챌린지 등 기후행동 참여 총 6가지 방법이 있다.
실천행동마다 지급되는 포인트는 상이하다. 전자 영수증 발급은 100원, 다회용기 배달은 1000원, 리필 스테이션 이용은 2000원 등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이나 신용카드 포인트로 지급받을 수 있다.
친환경 활동 실천 방법과 참여 기업 목록 등은 탄소중립실천포인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 절감하고 포인트 쌓자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도 있다. 환경부가 시행하는 '탄소포인트제'와 서울시의 '에코마일리지' 제도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등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면 그 감축률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한다.
과거 1~2년간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의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이를 계산한다.
전기 사용량을 5% 줄였다면 5천 포인트, 도시가스 사용량을 10% 줄였다면 6천 포인트가 적립된다.
1포인트당 최대 2원 이내로 지급되며 현금, 상품권, 지방세 납부, 공공시설 이용 바우처 등의 다양한 형태로 받을 수 있다.
서울시의 에코마일리지 제도도 이와 유사하다. 다만 전기·수도·가스 중 전기 사용량을 필수로 포함, 최소 2가지 이상의 정보가 등록돼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에코마일리지는 현금 전환 및 지방세 납부, 친환경 제품 구매, 카드 포인트 적립, 아파트 관리비 납부, 기부 등의 형태로 사용 가능하다.
지난 2021년 8월을 기준으로 서울시민 5명 중 1명이 에코마일리지 제도에 참여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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