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고 스타얼라이언스 대표이사가 '2022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 시상식에서 최우수 항공사 동맹체로 선정된 뒤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시아나항공은 자사가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2022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 시상식에서 최우수 항공사 동맹체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는 국제 고객 투표를 통해 평가된다. 설문조사는 지난해와 올해 총 100개국 1432만명이 참여했으며 주요 6개국 언어를 통해 이뤄졌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이 시상식에서 ‘세계 최고 항공사 동맹체 상’이 신설된 지난 2005년 이를 최초로 수상했고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수상을 유지한 바 있다. 올해는 스타얼라이언스 8개 회원 항공사가 28개 부문의 상을 수상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특히 여정 디지털화, 우수한 회원 혜택 등 고객 경험 증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최근 스타얼라이언스는 다른 교통 수단의 친환경 시스템과 항공 여행을 결합시킨 '복합 파트너쉽 모델'을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시켰고 지난 7월에는 독일 철도청인 도이치반과 해당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은 한 장의 티켓으로 철도와 항공을 결합한 여정을 예약할 수 있게 됐다.
제프리 고 스타얼라이언스 대표이사는 시상식에서 "전세계 수억명의 고객이 또 다시 스타얼라이언스를 신뢰해 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올해 25주년을 맞아 이번 수상의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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