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부산 해경,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

부산 해경,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
수상레저기구인 플라이피시의 모습.(참고사진).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부산】 해경이 수상레저기구에 대한 무상점검에 나선다.

부산해양경찰서(서장 이병철)는 수상레저활동자가 증가하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오는 10월 19월 사하구 장림항 계류지에서 ‘개인용 동력수상레저기구에 대해 찾아가는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개인용 레저기구는 안전검사는 5년 주기다. 이에 따라 관리인의 점검 소홀로 배터리 방전 등 장비고장이 빈번히 발생한다. 특히 이러한 장비고장으로 인해 해상표류가 발생할 시 다른 선박과의 충돌 등 해상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해경은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동력수상레저기구를 무상으로 점검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엔진오일, 연료필터, 전기계통 등이며, 장기보관(동절기)시 화재예방, 전기배선 안전조치 등 장비관리 요령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점검을 희망하는 사람은 부산해양경찰서에 전화로 사전 예약한 후, 지정된 장소(사하구 장림항)로 방문하면 된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레저기구는 대부분 선체가 작고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해 표류사고 발생 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출항 전 장비 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무상점점에 참여해 사고도 예방하고 기구 점검 방법과 안전교육도 받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