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청.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민관 협력으로 악취저감 1단계인 도심 주거지 산단악취 집중관리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일 익산시에 따르면 악취행정 민관거버넌스 운영과 체계적인 악취저감 정책 수립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수준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에 최근 쾌적한 대기질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25명의 민간인과 3명의 공무원에게 감사패와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악취대책 민관협의회 손문선 위원장을 비롯한 18명의 위원, 익산상공회의소, 국도화학 익산공장, 신정, 정민농장, 베리굿팜, 명승양계장 등이다.
또 선진 악취저감 행정 정책 추진으로 시민의 민원처리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공무원 환경관리과 한제인 계장, 서흥식 주무관, 축산과 오은영 주무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동안 익산시는 악취 집중행정을 통해 작년 동기간 대비 악취민원이 53.7% 감소율을 보였다.
특히 주거지와 인접한 산업단지 화학약품 냄새 민원은 무려 67.7%가 감소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얻었다.
익산시는 강화된 2단계 악취저감 정책을 수립해 축산·산단 악취 집중관리로 시민이 만족하는 악취행정을 꾸준히 펼쳐 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과거에 비해 악취가 많이 저감되어 악취도시라는 오명을 벗어던질 수 있게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유공 민간인과 공무원에게 감사하다”며 “환경친화도시에 걸맞게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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